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의 환경정책 성공사례 전 세계와 공유”

- 성남의 생물다양성 빅데이터 4 만 건 생물다양성 국제기구에 제공
- “ 첨단 4 차산업과 탄천 생태계 공존하는 ESG 성남 만들어가겠다 ”



신상진 성남시장이 19 일 ( 현지시간 )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24 년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성남시의 생물다양성 보존 정책 등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세계 주요 도시 리더들과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 해법을 논의했다 .


이번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 약속에서 행동으로 (Transforming Commitments into Action)’ 라는 주제로 도시의 지속가능 발전을 논의하고 전 세계 지자체 간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6 월 18~21 일 나흘간 개최됐다 .


신 시장은 이날 ‘ 도시 녹지화 : 자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과 해법 ’ 세션 중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혁신 방안 토론에 패널로 참여해 자연자원 플랫폼 운영방안과 기업과 함께하는 환경분야 ESG 활동 등 성남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


신 시장은 “ 성남시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동 · 식물을 관찰한 기록을 시민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자연자원 플랫폼을 운영 중 ” 이라고 소개하며 “ 자연자원 빅데이터 약 4 만건을 세계생물다양성 정보기구에 등록해 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 ” 라고 밝혔다 .


신 시장은 이어 도심의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도심 속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성남시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사업과 탄천 인공습지 조성사업 등을 소개했다 . 또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기관 , 기업 , 시민의 ESG 활동 필요성을 강조했다 .


코비 브랜드 (Kobie Brand) 이클레이 사무차장이 진행한 이 세션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의 알레잔드라 브라보 (Alejandra Bravo) 시의원 , 필리핀 델카르멘시의 알프레도 코로 (Alfredo Coro) 시장 , 인도 코치 시의 아닐 쿠마르 (M.Anil Kumar) 시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


이에 앞서 이날 성남시 대표단은 지노 반 배긴 이클레이 사무총장을 만나 성남시 - 이클레이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배긴 사무총장은 성남시의 적극적인 이클레이 활동과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이행에 감사를 표하며 성남시의 우수사례를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이클레이의 자연친화도시 플랫폼 참여를 요청했다 .


신 시장은 “ 이클레이 세계총회의 도시 리더들과 협력해 성남의 환경정책 성공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 ” 고 말했다 .


독일 본에 본부를 둔 이클레이 (ICLEI: 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 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자체협의회다 . 세계 지자체들이 실천을 통한 전 지구적 지속가능발전을 목표로 1990 년 유엔 후원 아래 공식 출범했다 . 131 개국 2600 여개의 지자체들과 함께 저탄소 , 자연회복력 , 자원순환 , 자연기반 , 사람 중심의 공정 발전을 지향하는 글로벌 지자체 네트워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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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