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생산성경영시스템(PMS) 국내 최고 '레벨 8' 획득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생산성경영시스템(PMS: 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 인증심사에서 국내 최고 수준인 '레벨(Level) 8'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PMS 인증은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진단 프로그램이다. 산업발전법 제30조에 근거해 기업의 체계적인 혁신활동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증 받은 '레벨 8'은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주어지는 등급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심사에서 7개의 항목 중 ▲리더십 ▲생산성 혁신 전개 ▲고객과 시장 관리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등 5개 항목에서 '레벨 8+'를 받으며 역대 최고 점수이자 국내 방산 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특히 리더십 분야에서 혁신성장을 구현하는 최적의 비전 시스템을 운영하고 지난해 ESG 위원회 신설 및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등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킨 것에 대해 높게 평가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9년 평가에서 '레벨 7+' 를 획득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은 "이번 PMS 레벨 8 인증 획득을 계기로 최고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최적의 경영시스템을 강화해 나아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9년 가스터빈 엔진 창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항공기 엔진 사업에 진출해 현재까지 약 9,000대 이상의 엔진을 누적 생산해온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대표 가스터빈 엔진 제조기업이자 우주·항공엔진 전문기업이다.

그동안 우리 공군의 각종 전투기 및 헬기 엔진과 해군 함정용 엔진을 담당해 왔으며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엔진 통합 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액체엔진 생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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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