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7 월 1 일부터 ‘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 을 시행한다 .
이 사업은 우울 ,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
이를 위해 시는 연말까지 사업비 4 억 8000 만원 ( 국비 70% 포함 ) 을 투입한다 .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 대학교상담센터 ,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이다 .
대상자는 성남시 지정기관 ( 현재 모집 중 ) 에서 정신건강전문요원 , 임상심리전문가 등과 총 8 회에 걸쳐 1 대 1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
1 회당 심리상담 비용은 7 만 ~8 만원이며 , 시는 대상자에게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4 만 9000 원 ~8 만원의 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한다 .
바우처 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자부담이다 .
자립 준비 청년 , 보호 연장 아동 , 법정 한부모가족은 기준 중위소득과 상관없이 본인부담금을 면제한다 .
심리상담 희망자는 사업 시행일 (7.1) 이후에 정신의료기관이 발급한 심리상담 소견서 등 증빙자료를 갖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
수정 · 중원 · 분당보건소가 신청 서류 , 기준 중위소득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2 월 31 일까지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기관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
제공 기관 자격요건은 33 ㎡ 이상의 공간이 있고 , 기관장과 인력 각각 1 명 이상인 곳이다 .
참여 희망 기관은 사회서비스 제공자 등록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소재지 보건소에 내면 된다 .
성남시 관계자는 “ 우울과 불안을 겪는 시민이 적시에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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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