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일터를 꿈꾸는 웹툰을 소개합니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 이하 ‘공단’)은 7.27.(목) 「2023 산업안전 웹툰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 6편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7.28.(금) 오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공모전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보편적인 콘텐츠를 통해 산업재해예방에 대한 국민의 관심 유도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되었다. 웹툰 공모전은 작년과 동일하게 공단과 종합콘텐츠 기업인 ㈜씨제이이엔엠(CJ ENM),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63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국민호감도, 활용성 및 대중성, 주제 적합성, ?품 완성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일반 국민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공모전 대상 수상작은 성정석의 ‘재해귀’, 최우수상에 박현욱의 ‘Y의 안전 회고록’과 이새열의 ‘저승 도깨비’, 우수상에 김보금의 ‘지키미’와 최준영 외 1인의 ‘벽돌집을 짓는 사내’, 유연정의 ‘달콤함의 이면’이 선정되었다.

대상작인 ‘재해귀’는 산업재해가 유발되는 현장의 모습을 괴물에 홀린 상황으로 묘사하여 산업재해의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산업현장의 분위기를 미려한 그림체로 묘사하면서 산업재해가 발생할 뻔한 아슬아슬한 순간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재해귀를 통해 묘사되는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색감으로 산업안전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여 전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작인 ‘Y의 안전회고록’은 내 친구의 이야기인 듯 편안한 이야기 진행을 통해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불안전한 습관과 미흡한 안전의식이 산업재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저승 도깨비’는 안전수칙을 무시하여 사망한 자들에게 저승사자가 주최하는 게임을 통해 산업안전의 중요성과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지키미’는 미래에서 온 주인공의 희생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내용이다. 주인공을 통해 산업현장에 있는 사람 모두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며 안전하게 돌아가야 하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벽돌집을 짓는 사내’는 사소하고 안일한 생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에 빗대어 소개하고 있다. ‘달콤함의 이면’은 산업현장의 악습과 안전불감증이 가져올 수 있는 산업재해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이다.

수상 작품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과 웹툰 공모전 공식 누리집, 에스엔에스(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유명 웹툰 플랫폼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수상작 중 우수 작품은 ㈜씨제이이엔엠(CJ ENM)을 통해 영상화 등 2차 사업화를 위한 검토 기회가 제공되며, 사업화 결정 시 서울경제진흥원의 웹툰 분야 기업네트워크를 이용해 지원하게 된다. 특히 대상작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공단 유튜브 등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안종주 이사장은 “올해 공모전은 전년보다 약 2배 증가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응모되었다.”라며, “안전웹툰을 통해서 국민들이 산업안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높여서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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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