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새: 기와집 지붕마루를 포개어 덮어 쌓는 암키와
* 망와: 지붕 마루 끝에 세우는 암막새
문화재 돌봄사업은 17개 광역시도 국가유산에 대한 주기적인 사전점검(모니터링)과 일상 관리, 경미한 수리 활동을 통해 사전에 국가유산 훼손을 방지하고, 사후에 발생하는 보수정비 부담을 줄이며 보수 주기도 연장시키는 상시 ․ 예방적인 국가유산관리 체계다. 이번 집중호우와 같이 재해가 발생한 경우, 국가유산 및 주변지역에 대한 긴급조사와 응급조치도 시행한다.
* 17개 광역시도에서는 지역여건에 적합한 지역문화재돌봄센터를 지정하여 관리
법령에 따른 ‘경미한 수리’ 범위 내에서 담장수리와 탈락한 기와를 정리하는 기와고르기 등의 응급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문화재청과 중앙돌봄센터, 대전지역돌봄센터, 대전시 관계자 등이 방문해 응급조치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10개 시도의 14개 지역문화재돌봄센터에서는 1,442개의 국가유산(국가지정(등록),시도지정(등록),비지정유산 포함)에 대하여 긴급점검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 배수로 정비, 유실된 토사 정리, 우장막 설치 등의 응급조치와, ▲ 탈락한 기와 고르기, 손상된 담장 보수, 창호지·벽지 도배 등의 경미한 수리를 순차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재돌봄사업은 긴급보수비나 보수정비예산을 지원 받기 어려운 시도지정 및 비지정유산에 대해서도 돌봄활동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번 집중호우로 국가유산에 발생한 각종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추후 포괄적인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17개 광역시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국가유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상시 예방관리뿐 아니라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조사와 응급복구를 진행하여 국가유산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호 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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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