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마을 해설사팀, 경기도 도시재생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광주시는 지난 13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도 도시재생 경진대회에서 경안마을 해설사팀이 주민참여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3 경기도 도시재생 경진대회는 도내 각 지역의 도시재생 및 경제활성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도시재생 성과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총 9개팀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안마을 해설사팀은 지난 2019년 5명의 주민들이 경안동 원도심 일대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역사 해설이라는 테마로 '국토부 주민참여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경안동 마을여행 지도, 경안마을 해설 유튜브 콘텐츠, 경안마을 교과서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아이템을 제작·배포하는 활동과 함께 초등학교 교실로 직접 찾아가는 '경안마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경안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살고 싶은 마을로 변화되고 있는 경안마을의 매력을 전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민조직이다.

경안마을 해설사팀은 2019년부터 '마을 해설'이라는 주제로 지속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신규 해설사 양성 및 새로운 마을해설 아이템 발굴을 통한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2023 경기도 도시재생 경진대회에서 주민참여부문 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경안마을 해설사팀 조서연 대표는 "경안마을과 경안동 도시재생사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마을해설사로 활동하는 것이 보람이고 행복"이라며 "내년에는 활동반경을 넓혀 광주시 전체를 탐방하며 해설하는 너른고을 마실지기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노력과 적극적인 참여로 얻어낸 뜻깊은 성과다. 앞으로도 경안마을 해설사 팀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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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