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성남페스티벌 김태용 예술감독 위촉장 수여


성남시가 시승격 50 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성남 대표 축제 ‘ 성남페스티벌 ’ 의 황금 라인업이 꾸려졌다 .


신상진 성남시장이 13 일 성남시청에서 성남페스티벌 메인제작공연의 감독과 연출을 맡을 김태용 영화감독과 김성수 음악감독 , 노우성 연출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


성남문화재단 이사장인 신 시장은 위촉식에서 “ 많은 시민이 휴식과 산책을 즐기는 성남의 대표명소인 탄천에서 열리는 이번 성남페스티벌에 국내 최고 수준의 제작자가 참여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 ” 며 “ 시 승격 50 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축제를 통해 위로와 행복을 느끼고 , 앞으로 지역을 넘어 성남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는 첫 문을 잘 열길 바란다 ” 고 밝혔다 .


김태용 감독은 “ 이번 성남페스티벌의 메인 제작공연은 일반적인 극장 안에서의 공연을 벗어나 탄천을 배경으로 자연과 무대의 경계 , 관객과 배우의 경계 , 일상과 일탈의 경계를 허무는 신선한 경험이 될 것 ” 이라며 “ 성남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성남만의 분위기를 갖는 메인 제작공연을 만들어가겠다 ” 라고 말했다 .


성남페스티벌 메인제작공연의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김태용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 ‘ 만추 ’ 와 ‘ 여고괴담 2’, ‘ 가족의 탄생 ’ 등 섬세하고 세련된 감각을 선보인 명감독이다 .


음악감독으로 위촉된 김성수 감독은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 오징어게임 ’ 의 음악을 비롯해 영화 , 뮤지컬 ,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


연출을 맡은 노우성 연출자는 뮤지컬 ‘ 드라큘라 ’ 와 한국 최초 시즌제 뮤지컬 ‘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 ’ 등 뮤지컬계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 .


이번에 위촉된 제작진은 탄천의 자연을 무대로 펼쳐질 메인 제작공연에서 성남의 자연과 첨단기술 , 시민의 삶이 만나는 융복합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오는 10 월 6 일부터 9 일까지 열리는 성남페스티벌에서는 탄천에서 열리는 메인제작공연 외에도 축제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지역 곳곳 시민들을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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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