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군이 직접 관리하는 옥천공설시장의 판매대를 개선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시장의 경우 대형마트, 편의점 등과의 경쟁에서 밀려 소비자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군은 옥천공설시장의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했다.
본 사업을 통해 시장 상인들은 효율적으로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으며, 소비자에게는 시각적 홍보 효과 및 쇼핑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공설시장 입점 점포 전체를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다양한 상품을 진열하는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상품별로 판매대를 구분하고 깔끔하게 진열했으며 효율적이고 편리한 점포 맞춤형 판매대 제작, 점포 간판 정비, 조명 설치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가 밝고 깔끔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개선했다.
판매대는 물품원산지 및 가격 표시, 향수OK카드 가맹점 표시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효과적인 상품 진열을 위한 판매대 높이 설정 등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돕는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이 과정에서 전문가의 제안을 토대로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공설시장에 먹을거리 점포가 입점해 조금씩 활성화되고 있다고 본다. 본 사업을 통해 이용 고객에게는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상인에게는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 여러분들도 저렴한 가격과 깔끔해진 공설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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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