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사, AKZO NOBEL사 등 글로벌 화학 회사와 어깨 나란히
KG케미칼이 약 3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취득 예정 주식은 보통주 12만2359주이며 취득 예정 금액은 27억5919만5450원이다. KG케미칼은 이번 자사주 매입 이유에 대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임을 분명히 밝혔다. 2023년 1월 19일부터 약 세 달간 위탁이 아닌 장내 직접 취득을 통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기로 했다.
KG케미칼은 2023년 들어 가장 먼저 자사주를 매입해 책임경영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경영 철학의 변화를 외부에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KG케미칼은 신년 행사를 통해 2023년 지속적인 성장, 쌍용자동차 등 주요 가족사와 실적 동반성장을 통해 △화학 △철강 △자동차 △전자결재 등 다양한 방면에 대한 충분한 시너지를 가지고 갈 것을 언급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주주가치 제고 또한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한편 KG케미칼은 기존 비료 사업의 인도네시아 고형화 비료 수출이나 소재 사업의 페놀계 분산제 등 신제품 판매로 인해 2023년 실적 역시 우상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2년 말 가족사가 된 쌍용자동차의 실적이 6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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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