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ASTRO) 라키가 ‘삼총사’의 달타냥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라키는 지난 16일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에서 정의로운 쾌남 ‘달타냥’ 역을 맡아, 17일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뮤지컬 ‘삼총사’는 프랑스의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는다.
라키는 극 중 삼총사의 멤버로 총사가 되고자 파리로 상경한 ‘달타냥’ 역을 맡았다. 첫 공연에서 라키는 화려한 검술과 아크로바틱 등의 액션 연기는 물론 노래와 퍼포먼스까지 소화하며 신선한 달타냥 캐릭터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첫 뮤지컬 도전답지 않게 자연스러운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확실하게 사로잡았다.
아스트로 라키는 랩과 댄스에 개성 있는 보컬 실력까지 모두 갖춘 ‘만능’ 멤버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뛰어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는 라키만의 힘은 뮤지컬 ‘삼총사’ 무대에서도 빛을 발했다. 뮤지컬을 관람한 관객들은 “그룹 아스트로의 래퍼로만 알고 있었는데, 가창력과 연기력이 정말 인상적이다”, “달타냥 캐릭터 그 자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라키의 뮤지컬 첫 도전에 합격점을 주기도.
또한, 라키는 웹드라마 ‘숨은 그놈 찾기’, ‘짠내아이돌’ 등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그중 웹드라마 ‘짠내아이돌’을 통해 국제 웹시리즈 전문 페스티벌 서울웹페스트(Seoul Webfest)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스펙트럼을 또 한 번 확장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수와 연기자로서의 잠재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는 라키. 첫 공연부터 관객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라키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라키가 출연하는 뮤지컬 ‘삼총사’는 오는 11월 6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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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