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피해 수습...중대본, 복구대책지원본부로 전환

피해지역 조기 안정화...재난지원금 신속 지급 행·재정 조치도 추진

행정안전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와 관련해 현장의 수습·복구 진행상황 등을 연속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대응체계를 ‘복구대책지원본부’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복구대책지원본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복구지원총괄반, 재난자원지원반, 재난구호·심리지원반 등 3개반 36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우선 복구대책지원본부 각 반별로 피해시설 응급복구, 이재민 구호, 재난심리회복 지원 등을 전담하면서 피해지역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도로·하천 등 대규모 피해시설의 응급복구 상황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에서 인력과 장비 동원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관계기관·민간단체 등과 적극 협업해 적기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피해지역이 안정화될 때까지 복구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이재민 등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호활동에 전념하면서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조치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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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