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는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 환경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환경교육사 자격 취득 및 실습과정(인턴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5년에 도입한 환경교육사는 환경교육 과정을 기획·진행·분석·평가하는 국가전문자격이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교육·체험 시설에서 환경교육 관련 운영자 및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1696명(2급 165명·3급 1531명)이 환경교육사로 양성됐다.
‘환경교육사 자격 취득 및 실습과정’은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실습과정의 경우 기존 환경교육사 취득자들도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29일부터 2주간이다.
환경부는 다음달 중순 청년,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지원 대상자 1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4월 말부터 자격취득 교육과정이 시작되며 8월에는 실습 과정과 연계해 운영된다.
기존 환경교육사 취득자는 5월부터 환경교육 기관·단체 등에서 실습과정 근무를 시작한다.
실습과정 참여자는 환경교육 기관·단체에서 환경교육 과정의 기획·운영 등의 실무경험을 익힐 수 있다.
환경부는 실습과정 참여자들이 환경교육 전문가로서 직무수행 역량을 키우고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실습과정 근무기관을 청소년수련시설, 평생교육시설 등으로 확대하고 실습과정 참여자와 기관 요구에 맞게 근무시간을 탄력적(시간선택제 등)으로 운영한다.
이번 ‘환경교육사 자격 취득 및 실습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모집 공고는 환경교육포털 누리집(www.kee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우리 사회 전 분야에서 활동할 환경교육 인재를 육성해 탄소중립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이끄는 환경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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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