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성 프란시스쿠 샤비에르 국립병원을 찾아, 지난 9월 3일 케이블 전차(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가족을 잃고 부상을 입은 한국인 환자를 위로했다.
우 의장은 “타국에서 발생한 사고로 큰 상처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마음의 안정을 찾고 빠르게 회복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면 국회를 대표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 의장은 병원에서 아나 파울라 마르팅스 포르투갈 보건장관을 만나, 사고 피해 수습과 한국인 부상자에 대한 치료 및 지원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병문안에는 더불어민주당 허영, 박상혁 의원이 동행했다.
(9월 3일 포르투갈 리스본 시내 지상 케이블 전차 탈선 사고로 16명 사망, 23명 부상. 이 중 한국인 2명 사망,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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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