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건설 현장 안전점검 나서

- 4.17.~4.30.까지 도내 공공건설 현장 1,741곳 점검
- 주요 대형건설 현장 10곳 도ㆍ시군 합동점검 실시
- 호우ㆍ폭염에 따른 여름철 건설 현장 안전사고 사전예방


경상남도는 호우·태풍·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건설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인 도내 공공발주 건설 현장 1,741곳 중 주요 대형 건설 현장 10곳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점검하고, 나머지 현장은 도ㆍ시군 발주부서에서 자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수방자재 확보ㆍ배수계획 수립 여부 △비상연락망 등 안전관리계획 수립 구축 여부 △가시설물(비계, 흙막이 등), 기초지반 및 절토부, 굴착사면 등 점검 △타워크레인 건설기계 유지ㆍ관리, 안전관리계획, 검사이수 적정성 등이다.

또한, 야외 작업이 많은 건설 현장 특성상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크기 때문에 휴게시설 확보, 온열질환 예방 활동 계획 등도 점검한다.

도는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현장은 공사 중지 후 보수ㆍ보강 등 안전조치를 하여,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앞서 빈틈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점검외에도 장마철 건설 현장 안전점검표·예방가이드, 타워크레인 안전점검표, 폭염 시 공사중지·연장 제도, 온열질환 예방가이드(다국어), 중대재해사이렌 서비스 가입 안내 자료를 이미 배포했고, 민간 현장까지 안내 될 수 있도록 관련 협회를 통한 홍보 활동도 실시 할 예정이다.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시기별 선제적 점검 활동을 더욱 강화해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온열질환 등 재해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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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