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리안에이아이, 서울아산병원 주관 ‘AI 기반 정밀의료 개발 사업’ 참여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몬드리안에이아이는 국내 상급 종합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주관하고 암정복추진기획단이 지원하는 ‘고령 위암 환자의 기대 수명 예측 및 맞춤형 치료 결정 AI 모델 개발’ 사업(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책임연구자 이인섭 교수, 실무연구자 고창석 교수, 몬드리안에이아이 실무연구자 정훈 이사)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AI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개발에 본격 나선다.

본 사업은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가 주관하고, 몬드리안에이아이와 아주대학교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 프로젝트다.

이 연구는 총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K-CURE,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에서 축적된 임상 및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령 위암 환자의 수술 기대수명과 합병증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을 도입해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 구현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차년도에는 K-CURE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병기(stage) 및 표준치료법에 따른 생존률과 합병증 발생률을 분석해 모델 개발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확보한다. 2차년도에는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와 여러 의료기관과 구축한 다기관 코호트를 기반으로 고령 환자군의 특이적 요인을 반영한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차년도에는 다기관 데이터를 통합해 예측 모델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임상 진료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CDSS 플랫폼을 도입해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본 사업에서 설명가능한 AI(Explainable AI, XAI) 기술을 적용해 고령 위암 환자의 기대수명과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개별 인자(feature)의 중요도와 예측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함으로써 결과의 신뢰성을 높인다. 또한 환자의 상태, 진료 정보 및 예측 결과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한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CDSS)을 구축해 의료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본 사업은 고령 위암 환자를 위한 정밀의료 기반의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해 의료 현장에서의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기대수명과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정확하게 예측함으로써 치료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국내 다기관 데이터와 의료기관 협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임상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더 나아가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AI 플랫폼은 위암을 넘어 암, 심혈관질환 및 희귀질환 등 다른 질환군으로의 확장 가능한 모델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오는 5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개최되는 ‘AI EXPO KOREA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해 자사의 AI 플랫폼 ‘예니퍼(Yennefer)’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에는 특히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예니퍼 플랫폼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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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