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 건축문화유산의 구조 안전성 논의의 장 마련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11월 19일 오후 1시 30분 KW컨벤션 아이리스 홀(대전 서구)에서 「건축문화유산의 구조 안전성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2017년부터 추진해온 ‘건축문화유산 안정성 관련 실험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학계 및 관련 업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

학술 토론회는 총 4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 건축문화유산 안정성 평가를 위하여 실시한 ‘구조 실험’(김형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및 ‘정밀안전진단 용역 검토’(하태욱,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사례와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이어서, ▲ 건축문화유산의 특성에 맞는 구조기준 제정과 안정성 평가 필요성을 논의하는 ‘소규모 목조건축 구조기준과 건축문화유산 안정성 평가’(김영민, 명지대학교), ▲ 문화유산 현장에서 건축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시행한 정밀안전진단의 사례와 유의점, 진단 품질 향상을 위한 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건축문화유산 정밀안전진단의 현재와 미래’(홍석일, 한국건축안전센터)의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홍성걸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토론자와 발표자가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행사에는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43-848-9500)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학술 토론회를 계기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목조 건축문화유산의 안정성 평가 기준에 대한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안전방재 관련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다.

<저작권자 ⓒ 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