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동행”하기 위한 기관별 지원정책 논의
경남도는 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취업·신변 보호, 교육·정착지원을 맡은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2011년부터 매년 2회 개최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 국가정보원 경남지부, 경남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 대표,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내년도 신규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희용 경남도 행정국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라며,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료·취업·자활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에 따르면 국내 북한이탈주민의 약 3.3%인 1,048명(9월 말 기준)이 거주하고 있으며, 경상남도 지역적응센터인 경남하나센터를 통해 역사문화탐방, 자녀 멘토링, 필수가전제품 지원,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북한이탈주민의 지역 소속감을 높이고 사회적응을 돕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