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산악형 자연공원,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정책적 대안 모색
경남연구원은 31일 오전 12시 경남연구원에서 국립공원 관련 정책전문가, 경남도청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안 관광 시대 경상남도 산악형 국립공원 정책 방향’을 주제로「제2회 경상남도 국립공원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도내 산악형 자연공원의 현황과 이용 실태를 분석하고, 증가하는 이용객과 지역사회와 생태계를 모두 고려한 통합적인 관리 방안을 제안하였으며, 경상북도의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도에 적용할 수 있는 성공적인 정책 모델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날 참석자인 정원옥 국립공원연구원 정책연구부장은 국립공원 탐방객을 베이비부머세대, MZ세대, 가족단위 등 구분을 통해 니즈를 파악한 후 체계적인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오영훈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박사는 자연공원의 관광 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역 경제와의 연계와 공원의 접근성 개선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토론의 좌장을 맡은 박경훈 창원대 교수는 “우리 도의 자연적 특성과 지역사회의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이 무엇일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으며,
한새롬 백년숲 사회협동조합 박사는 “경남도 산악형 자연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과제 발굴 등 국립공원에 대한 미래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연구원은 향후 경상남도가 남해안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의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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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