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교육원, ‘인문학에 길을 묻다’ 2024년 인문학 수련과정 개최

월봉서원 음악회를 시작으로 고봉 기대승과의 만남


광주학생교육원이 9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고등학생을 위한 ‘2024년 인문학 수련과정’을 운영한다.

학생교육원에 따르면 2박 3일 프로그램에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총 5기 127명이 참여하여, 월봉서원에서 조선 성리학의 꽃을 피운 호남의 큰 선비 고봉(高峯) 기대승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죽은 시인의 사회, 역사속에 축적된 광주 정신, 해설이 있는 음악기행 등 고등학생들에게 소홀하기 쉬운 문사철(文史哲)에 대한 지평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일정에 월봉서원에서 ‘고봉 기대승을 만나다’ 프로그램은 4단 칠정론에 대한 강학과 광산구청 주관으로 서원 음악회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캠프에 참여한 대광여고 이보영 학생은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수준높은 인문학 강의를 천혜의 숲이 어우러진 학생교육원에서 배우게 되어 저의 수준이 한층 더 발전한 내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으며 4차 산업시대에 진로를 정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광주학생교육원은 중고등학교의 수련활동뿐만 아니라 늘 푸른 청춘캠프를 포함하여 리더십, 인문학, 수능 후 고3캠프, 가족체험까지 다양한 특성화과정 운영으로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학생교육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학생교육원 진영 원장은 “그동안 학교에서 접해보지 못한 ‘철학과 역사 그리고 예술’의 영역에 이르는 폭넓은 인문학의 숲에서 고등학생들이 4차산업시대에 요구되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다” 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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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