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어린이들이 벌 생태정보를 배우고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미래 생태학자를 위한 벌 탐험북’(이하 ‘벌 탐험북’)을 8월 20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미래 생태학자를 위한 탐험북’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생태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제작된 아동도서다.
이번에 발간한 ‘벌 탐험북’은 초등 교과과정과 연계해 학교 밖 교과서로 활용할 수 있는 생태정보 활동책으로 △벌 탐구하기 △우리나라의 벌 △스스로 연구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 책에서는 장수말벌, 말총벌, 땅벌 등 다양한 벌의 사진을 볼 수 있으며, ‘스스로 연구하기’ 부분에서는 스스로 생태학자가 되어 관찰 일지를 쓰고 실험과 탐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벌 탐험북’의 내용과 그림, 사진은 국립생태원 연구원이 감수해 정확한 학술적 정보를 담았다.
‘미래 생태학자를 위한 탐험북’ 시리즈는 2015년 ‘개미 세계 탐험북’을 시작으로 총 10권이 발간됐으며, 일부 도서는 해외 수출 및 우수 과학 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쉽고 흥미롭게 생태정보를 배우고 탐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읽는 재미와 직접 체험하는 즐거움을 동시에 주는 생태도서를 지속해서 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벌 탐험북’은 8월 20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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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