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문학특강’ 참가자 모집

- 시문학·위안부 주제 2회 진행…21일부터 선착순 접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민을 대상으로 ‘문학특강’을 운영한다.

‘문학특강’은 지역민에게 문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문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나는 위안부가 아니다’ 등 2개로 진행된다.

1차 강연은 오는 9월 10일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의 저자 박준 시인이 맡는다. 박 시인은 우리의 일상이 문학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시문학적으로 해석하며 현대인의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2차 강연은 같은 달 27일 ‘나는 위안부가 아니다’의 저자 안세홍 사진작가가 진행한다. 안 작가는 한·일 역사 갈등을 넘어 아시아 각국 일본군 성노예 피해 여성들의 삶을 통해 전쟁·인권·평화를 재조명하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누리집에서 1차 8월 21일~9월 5일, 2차 9월 11~24일에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누리집(https://lib.gen.go.kr/student) 또는 문헌정보과(062-221-5566)로 문의하면 된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정운용 관장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시민들이 독서에 흥미를 갖고,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에 대해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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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