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장비 및 안전운항 점검 등을 위한 아라온호 현장점검 실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오운열, 이하 진흥원)은 극지 인프라 운영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연구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해 지난 6월 12일~15일 4일 간 주요 극지 인프라인 아라온호의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해상실증 및 연근해 어선개발 연구개발과제 담당자가 아라온호 시험항해에 승선하여 연구장비의 시범 테스트 및 수질오염 측정현황, 안전설비 운영현황 등을 점검하였다.
진흥원은 극지연구 다변화를 위해 아라온호 및 남·북극기지를 활용한 자유공모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극지 생태계의 변화 규명, 해양 퇴적물 변화를 통한 기후변화 분석 등 다양한 주제의 극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극지 연구는 남·북극 결빙해역의 현장탐사를 통한 정점 관측 및 해수시료 샘플채취가 필수적으로 쇄빙선에 탑재된 전자해도표시 시스템(ECDIS) 및 장착 장비들의 유기적 운용이 연구과제 수행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이다.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아라온호 탑재 연구장비의 해상 투입 시 정상 작동여부 및 지형정보 데이터 확보 진행현황을 확인하였다.
Magnetometer(자력계), SideScanSonar(음향탐사기), Sparker(해저지층탐사기) ROV(수중로봇) 등의 수중 테스트와 DO(용존산소),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등 수질오염 지표측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조타실, 엔진룸, 실험실 내 안전설비 및 이용규칙 등이 구비되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연구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만, 아라온호 장착 연구장비에 대한 검교정 및 연구장비 작동오류 또는 망실 등에 대비한 대체장비 확보 등 안정적인 연구성과 도출을 위한 보완점도 확인하였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해양수산 분야 연구의 저변을 넓히고 수행주체 다변화를 위해 대형 인프라의 공동활용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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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