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생산비조사…임업경영 개선의 첫걸음

- 산림청, 임산물생산비조사 참여임가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산림청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에 위치한 복분자딸기 재배 임가를 방문해 지난해 임산물생산비와 올해 임산물 재배동향을 논의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산물생산비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복분자딸기·더덕·대추 재배임가를 비롯해 횡성군청, 한국임업진흥원 등이 모여 지난해 조사결과 및 올해 재배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임산물생산비조사는 한 해 생산되는 주요 임산물에 대한 생산비 등을 조사하는 국가승인통계로 매 년 5월에 공표하며 임업 경영진단을 통한 환경개선과 합리적인 임업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간담회에 이어 지난 3년간 임산물생산비조사에 참여한 복분자딸기 재배임가를 방문해 재배지를 둘러보고 임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이나 판매가격 등 소득향상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해마다 임산물생산비조사에 참여해 주신 임업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임업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불합리한 규제완화 등 임가 경영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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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