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벤져스’가 대한민국 조기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일본으로 출정한다.
오는 29일(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조기축구 A매치 첫 경기를 치르러 일본으로 떠난다.
한일전 승리를 위해 전직 ‘일본 킬러’ 안정환 감독의 족집게 특강과 불타는 실전 연습 그리고 신입 멤버 남희두, 성진수와의 호흡을 맞춰보며 만반의 준비를 한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정대세 내셔널 코치는 마늘이 유명한 경상북도 의성군이 본적이라고 밝히며 “1대 내셔널 코치로서 일본에 마늘 맛을 보여주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장정민이 비록 죽는 한이 있어도 지지는 않겠다는 뜻의 수사불패(雖死不敗) 정신을 이야기하면서 ‘어쩌다벤져스’ 선수들도 각자의 고급진 각오를 밝힌다.
박준용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말한 가운데 미국을 자주 간다는 김동현은 ‘노페인노게인(No pain No gain)’이라는 육자성어(?)를 만들어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
무엇보다 ‘어쩌다벤져스’ 중 한일전에 특화된 선수들이 조기축구 한일전에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그중에서도 이장군은 2013년 카바디 국제 대회 첫 출전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는 사실을 공개, ‘일본 승률 100%의 사나이’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김동현 역시 “일본에서 지어준 별명이 ‘니혼진 킬러’다”라며 2년 동안 7승 1무의 전적을 자랑한다고.
반면, 허민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트라이애슬론 혼성 릴레이에서 일본 선수가 금메달을, 자신은 은메달을 획득하며 두 달 뒤 군에 입대했던 일화를 전한다.
게다가 생일마저 3월 1일로 불타는 승부욕을 드러냈다고 해 허민호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일본에서 첫 번째 조기축구 A매치를 펼칠 ‘어쩌다벤져스’의 이야기는 오는 29일(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 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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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