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이 2024년도 시정계획 보고회를 주재하며 전 부서장에게 세출 구조조정 및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 25일 보고회에서 전 부서장으로부터 내년 시정계획을 보고받은 후,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 악화로 2024년도 재정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외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 신규사업 최소화, 경상비 절감 극대화 등 세출 구조조정과 국·도비 확보에 전사적인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또한, 지금까지는 다양한 개발사업이 조성된 이후 시에서 지속적인 유지관리 행정비용이 투입되는 비효율적인 행정이 이루어졌으나, 앞으로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선행적 개발 청사진을 수립해 준비된 도시계획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도시개발사업 추진 방향을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빈 땅이 단순 개발지가 아닌, 시의 미래를 반영할 수 있는 청사진으로 활용돼야 하는 만큼 대규모 첨단산업 유치, 수변공간 조성을 위한 부지 확보, 한강 철책이 제거된 후 한강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녹지공간 확보, 김포한강로와 48국도 등 주요도로 접도 구역 등을 충분히 확보해 향후 콤팩트시티와 북부권 개발에 따른 도로 확장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4대 특구 특화발전 계획에 맞춰 정책부서에서는 우리 시를 분야별로 특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시범 운영 중인 애기봉 등 야간관광이 상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차질없는 프로그램 준비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긴 추석 연휴에 대비해 진료병원·약국·생활폐기물 수거 안내 등 주요 생활 및 편의 정보에 대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하며 시정계획 보고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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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