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와 희망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7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전과 관련한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
희망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은 현재 정선군 남면, 사북읍, 원주시 반곡동에 3개의 공장을 두고 인쇄물, 안내판, 조형물 등을 제작 및 생산하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이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정선군 남면의 1공장을 태백에 이전해 장애인을 포함한 직원 30명을 고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까지 사북읍에 위치한 2공장까지 이전을 목표로 하며 시설 이전 등에 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윤 희망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전 계획에 환영해주시는 이상호 태백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시설 이전을 통해 태백시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전 계획이 우리 시의 장애인 고용을 통해 취약계층의 취업기회 및 자립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시설 투자 부분에 대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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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