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설치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역 주민들의 민원편의를 위해 광주중부신협 본점(서구 죽봉대로119번길 10)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한다. 서구는 광주중부신협과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서구는 무인민원발급기의 설치 및 유지 관리를 담당하고, 광주중부신협은 발급기 운영에 필요한 CCTV를 제공하고 담당자를 지정해 발급기 고장 시 서구에 통보하기로 약속했다.

신규 무인민원발급기는 365일 연중무휴(8시∼24시) 이용 가능하고 발급 민원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증명서 ▲교육 관련 제증명 ▲토지대장 등을 포함한 108종이다. 또 대면 민원창구에 비해 수수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서구는 이번 신규 설치를 포함해 총 32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서구청, 행정복지센터, 신세계백화점, 서광주세무서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양한 장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중 19대는 무인기 최대 민원 종류인 119종이 발급 가능한 기기로 5개 구 중 서구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중부신협본점 신규 설치를 통해 서류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보다 가까운 곳에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행정안전부 및 대법원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외부에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점차 확대해 시민의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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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