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중·장년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소통 공간을 운영한다.
동구는 만 40∼64세 중·장년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청본이룸터(샛골로 144) 1층에 조성, 오는 8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퇴직·경력단절 등으로 삶의 제2막을 시작하는 신중년 세대의 전문 역량과 경험을 키우는 교육프로그램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경력 전환의 기회를 창출함과 동시에 사회공헌으로까지 이어지는 상생 선순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폰활용지도사·보드게임지도사·반려동물관리사 등의 자격증 취득과정과 '인물화 캐리커처', '치매예방 뇌팡팡 프로그램' 등 문화·건강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특히 새롭게 취·창업을 준비하는 주민에게 최신 노하우와 트렌드를 제공하는 '창업 아카데미'를 비롯해 경력탐색과정·미래기술·재테크 및 건강노하우를 아우르는 '행복한 인생설계' 특강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프로그램 운영시간 외에 단체 커뮤니티 활동 공간과 소규모 창업가의 생산 물품 홍보를 위한 전시·판매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센터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의 역량개발을 통해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고 사회 재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조성했다"며 "중장년 문제를 주도적이고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준공을 마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오는 8월 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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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