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미래 기상산업을 선도할 기업 양성을 위한 '국내 대학 1호 기상기업성장지원센터' 개소식을 지난 12일에 가졌다.
이번 개소식에는 연세대 임춘성 창업지원단장과 정병도 창업보육센터장, 전혜영 이과대학 대기과학과 학과장, 기상청 이정환 기상서비스진흥국장,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안영인 원장, 이정민 산업성장본부장을 비롯해 기상기업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기상기업성장지원센터는 입주기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업보육 및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공학원 내 전용공간 마련과 회의실·도서관 등 공용시설 이용, 우수 인력 활용기회 등 인프라 지원은 물론,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도 상시 운영한다. 또 입주기업들이 ▲역량강화 ▲자원연계 ▲네트워크 ▲기상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단은 25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대학 기상 특화 스타트업 보육에 역점을 두고, 단계별 맞춤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병도 창업보육센터장 겸 기상기업성장지원센터장은 "ESG 경영의 대두로 기상산업의 미래 중요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개별 기상기업의 영세함을 극복하기 위해서 연세대학교의 창업보육 역량과 산학협력 환경을 바탕으로 기상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배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기상청 이정환 기상서비스진흥국장은 "국내 대학 최초로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온 연세대학교는 풍부한 경험과 창업보육 맞춤형 인프라를 모두 갖추었다"며, "신규 기상기업성장지원센터가 명실상부한 기상 특화 유망 스타트업 양성 센터로 자리매김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투자 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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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