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역의 관광·농촌 체험상품과 계절과일 등 고향사랑기부자들에게 더 많은 분야의 답례품을 제공하기 위해 6월 30일 충북연구원에서 ‘제3차 충청북도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정된 주요품목은 충청북도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당일 관광 패키지(단양, 제천, 충주, 괴산) 4건과 아름다운 대청호를 기반으로 마을체험이 연계된 문의여행상품 2건이 관광 상품으로 선정되었고,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과 영농체험까지 할 수 있는 충주 산뜰애 농촌휴양마을 체험권 1건이 농촌 체험분야로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계절농산물로 보은의 건대추, 영동 샤인머스켓, 음성 복숭아와 수박 등 계절농산물 7품목을 선정하였다. 또한 도 중점사업인 스마트팜 확대 일환으로 관련 산업 제품인 스마트팜 농산물 꾸러미와 가공품 꾸러미를 답례품으로 선정하였다.
이날 총 16개 품목을 추가 선정하면서 충청북도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를 위해 준비한 답례품 품목수는 기존 24개 품목에서 40개 품목으로 확대되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관광 및 체험상품이 확대되면서 수도권 인구들을 관계 인구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매력적인 답례품을 발굴하여 기부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기부를 유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시 기부금액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가 되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으로 지역 농수축산·특산품 등을 제공받으며, 고향사랑e음 시스템이나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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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