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는 6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집행위원 12명(위원장, 부위원장 포함), 감사 2명을 포함하여 정치, 체육, 경제, 언론, 사회단체 등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위원 164명으로 구성하였다.
위원장은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으며, 부위원장은 이창섭 충남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아 조직위원회 사무처를 총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조직위원회는 7월 중 사무처를 발족하기 위해 중앙부처 등과 직제와 인력 등에 대한 협의를 신속하게 마무리하여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딜 계획이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에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하여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7.26.~7.27.)에서 충청권 대회의 준비 상황을 보고하게 된다.
앞으로 조직위원회는 충청권 4개 시도와 협력하여 대회시설 및 인프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협력사업, 홍보 및 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2027년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동위원장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레이크파크 충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세계 속의 충청’ 브랜드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이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 국민적 참여를 이끌어 낼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중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50개국에서 15,000여명이 참석하는 큰 규모의 국제종합경기대회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2027년까지 경기시설 등 인프라 조성, 경기프로그램 행사계획 수립, 선수단 입출국에서 의료·안전, 자원봉사에 이르기까지 대회개최를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하는 한편 “18개 종목중 9개 종목이 도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경기장 관리, 유일하게 신설되는 청주 체조경기장, 충주 보조선수촌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도내 부족한 스포츠 인프라를 보강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향후 지역문화의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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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