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21일 종합사회복지관 지하 다목적홀에서 지난 4월 발족한 제4기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의 첫 정기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른 지역 모니터단의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남해군에 접목할 점 등을 모색했다. 또한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 중 '교통' 분야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 속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제안도 다수 제시됐으며, 건의된 제안은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정책 실행 여부가 결정된다.
20명으로 구성된 4기 모니터단은 내년 4월까지 남해군에서 추진 중인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 61개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노인의 관점에서 일상 속 불편사항을 발견해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남해군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담기 위해 오는 8월 2차 정기회의를 계획하고 있으며, 모니터단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활동을 더욱 장려해 11월에는 고령친화도시 활동사항에 대해 보고회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
류기찬 주민행복과장은 "고령친화도시조성에 있어 중요한 것은 군정에 군민의 목소리를 담는 것"이라며 주변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모니터단이 행정에 잘 전달해줌으로써 행정과 민간의 가교역할을 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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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