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6월 2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영환 지사와 6개 지역 군수, 코스닥 상장사 등이 참여하는 투자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충북도는 민선 8기 1차 년도에는 대기업 중심 첨단우수기업을 유치하는데 집중한 결과 첨단산업분야 핵심 앵커기업인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제약 등을 유치하였으며, 2차 년도에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협약식은 충북도에서 투자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1일 영동군청에서 개최한 투자유치 기반기반 조성 업무 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인구소멸지역에 우량중견기업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보은 티이엠씨㈜(반도체용 특수가스) △옥천 ㈜송인산업(가구제조) △영동 성우파일㈜(건축자재) △괴산 ㈜네패스 야하드(이차전지 소재) △증평 ㈜에스지텍(광학필름점착제) △단양 ㈜가천기업(단미사료 석회석) 참여하였으며, 총 4,490억원을 투자하고 686명을 고용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보은군에 투자하는 보은 향토기업인 ㈜티이엠씨는 올해 1월 코스닥에 상장한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첨단산업용 특수가스 제조기업으로 지역사회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영동군이 본사인 ㈜성우파일은 대규모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여 국내 콘크리트 파일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정영철 영동군수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충북 영동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성우파일㈜ 김용길 대표님께 군민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리고 김영환 도지사님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인프라 구축과 지원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역 균형발전에서 뒤처져 있던 지역에 기업들의 투자가 이루어진 것은 참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투자를 결정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기업하는데 유리하도록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지원, 기반시설(인프라)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충북도는 민선 8기 2차 년도에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한 7개 시군에 투자유치 기반인 산업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시군 맞춤형 투자유치 컨설팅을 추진하고 투자보조금에 대한 도비 분담률을 10% 확대하여 우량 중견기업들이 시군에 정착하고 경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정책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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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