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모두 만족하는 '충남형 늘봄학교'를 운영해 지역 내 돌봄 대기학생을 효과적으로 해소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형 늘봄학교'는 현재의 학교돌봄을 확대해 운영하는 것으로 교사의 업무부담은 최소화하면서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는 모두 충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후돌봄교실 420교 ▲저녁돌봄교실 10교 ▲지역사회 연계형 돌봄 19개소 ▲에듀케어 더하기교실 23교를 운영하고, 저녁돌봄교실은 마을과 연계해 희망하는 시간까지 돌봄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과 돌봄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거점센터 운영 ▲대학연계형 운영 ▲미래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도내 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다채로운 모델도 구성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돌봄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 돌봄 참여 학생들의 성장에 맞춰 특기적성 교육활동, 쉼이 있는 놀이, 정서함양 활동, 인문·독서놀이, 미술놀이 등 쉼과 놀이가 병행된 다양한 활동의 추진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급·간식도 전액 무료화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는 등 돌봄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가 향상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충남교육청은 늘봄학교로 인한 교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지원청 중심 행정 업무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별 늘봄학교 담당자를 10명 추가 배치해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여나가고 있다.
배무룡 교육혁신과장은 "충남형 저녁돌봄교실은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한 발짝 더 나아갈 것이며, 이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시에 안전한 돌봄으로 학생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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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