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시, 충북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의「탄소저감을 위한 반도체융합부품 기술지원사업」 공모에 13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해 EU,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은 2050 탄소중립 동참으로 새로운 국제질서 확립과 더불어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선언(’20.12월) 및 탄소중립 녹색성장 추진전략을 발표(’22.10월)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중추 국가로의 도약을 추진중이다.
충북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에너지, 산업공정 분야에 온실가스 배출이 많아, 디지털화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이와 연계한 주력산업 고도화가 필요하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등 지역 주력산업에 반도체 기술 융합을 통해 탄소저감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해 기획되었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78억원, 충북도 61억원, 청주시 61억원)을 투자해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충북테크노파크 내 센터를 구축하며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실장산업협회가 참여하여 체계적으로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내용은 부지 1,388㎡, 건축 연면적 2,500㎡ 규모의 탄소저감 반도체융합부품 기술지원 센터를 건축하고 에너지 사물인터텟(IoT) 모듈, 첨단 지능형반도체, 첨단소재 분석을 위한 테스트, 신뢰성 분석 장비 및 공정장비 장비 등 총 8종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변환, 에너지저장, 전력모듈 등 탄소저감 핵심 단위부품 시험평가 지원, 탄소저감을 위한 스마트 센서 설계, 시뮬레이션, 제작, 특성 평가 제반 기술 지원 등 탄소저감을 위한 신산업에 특화하여 기술지원하고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교육 및 전문가 양성교육도 추진한다.
충북도는 에너지, 수송 등 지역산업에 첨단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융합부품 기술지원으로 기업의 탄소저감 제품개발을 촉진하여 ESG경영,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요구에 대응하고 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 추진으로 생산 1,213억원, 고용 55명, 부가가치 127억원의 경제적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김영환 지사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반도체, 에너지 등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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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