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도 농산물 수출시책분야 '우수상' 수상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인 경남 진주시는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 시책평가에서 '기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체 수출탑 수상자 82명 중 진주시 관내 수출단체·농업인 36명이 수출탑 수상의 쾌거를 이뤄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의 명성을 확인했다.

진주시는 3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7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수산물 수출 시책평가 부문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3개 수출단체와 33명의 수출 농업인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날 수출탑 단체수상으로 진주수곡농협딸기수출농업단지가 1000만불탑을, 농업회사법인파머스팜㈜과 해오름수출딸기영농조합법인이 각각 100만불탑을 수상했다.

개인수상으로는 대곡농협수출농단 양승희씨와 알찬수출영농조합법인 이영우씨가 50만불탑을, 농업회사법인 ㈜영지 김영민씨 외 5명이 30만불탑을, 수곡덕천영농조합법인 강대진씨 외 24명이 10만불탑의 영예를 안았다.

수출탑 수상에 대한 인센티브로 개인수상 농가 33명에게는 각 200만 원씩 총 6600만 원의 상사업비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 결과는 진주시가 수출농업 부문에 있어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수출농업인과의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시장 판로를 구축해 전국 최고의 농산물 수출도시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에는 22개 수출농업단지가 조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탄탄한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해 매년 20여 개 사업에 96억여 원을 투입해 농산물의 국제 경쟁력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생산자, 수출업체 등으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을 꾸려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해외 농산물 특판전을 개최해 우수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바이어 초청상담회 개최를 통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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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