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3월 31일 인당마을 파밍스페이스에서 인당마을 주민협의체와 부녀회, 인당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당마을 산양삼청국장 시제품 평가회'를 개최했다.
'인당마을 산양삼청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인당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인당마을이 가지고 있는 마을 자원인 70년 전통의 3대째 이어오는 '청국장'과 함양군이 가지고 있는 '산양삼'이라는 지역자원을 결합해 구축한 지역 브랜드이다.
이번 시제품 평가회는 지난해 '인당마을 산양삼청국장 최종 관능평가'에서 선정된 산양삼청국장을 활용해 개발한 ▲냄새 없는 산양삼청국장 ▲냄새 나는 산양삼청국장 ▲산양삼청국장 햄버거패티 ▲산양삼청국장 과자 ▲산양삼청국장 빵 ▲ 산양삼청국장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들을 주민들과 시식하고 평가 및 의견을 수렴, 레시피 수정·보완을 통해 2차, 3차 평가회(총 3회)를 거쳐 최종 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인당마을 특화상품 고도화사업은 주민참여형 산양삼청국장 특화상품 레시피 개발로 경남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단순한 시제품 개발이 아닌 인당마을만의 경제적 가치와 정체성을 정립하고 경쟁력 있는 이미지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추진할 예정이다.
손재현 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은 "함양이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결합해 발굴한 인당마을 브랜드가 인당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자립화·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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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