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뷰티브랜드 창업 등 뷰티업계 산업 특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5개 과정에 참여할 상반기 교육생 125명을 3월 30일부터 4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작년 7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DDP 패션몰)에서 첫 운영을 시작해 4개의 뷰티 비즈니스 교육과정 각 25명씩, 총 10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총 250명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하여 현장형 인재 양성 속도를 높인다.
2022년 처음 운영한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교육 수료생의 88.8%가 ‘만족’ 이상의 응답으로 긍정적인 만족도 조사 결과가 나왔으며, 취·창업 준비생이었던 교육생 62명 중 21명이 화장품 기업 취업, 창업, 라이브커머스 셀러 데뷔 등 33%의 취·창업률을 보였다.
올해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향수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조향 전문가’ 과정을 신설했고, 브랜드 매니저 과정을 뷰티업계 종사자 중심의 심화과정으로 운영된다.
총 5개 과정으로 과정당 25명으로 상・하반기 각 125명, 총 250명의 뷰티산업 특화인력 배출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상・하반기 각 3개월간(4월 26일~7월 22일, 9월~11월) 운영된다. 모집과정은 ①뷰티 브랜드매니저(BM) 심화(25명), ②맞춤형 화장품 전문가(25명), ③뷰티 홍보전문가(25명), ④뷰티 브랜드창업(25명), ⑤ 조향 전문가(25명) 총 5개로 본인이 희망하는 과정을 골라 지원하면 된다. 교육은 4월 26일(수)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한 ‘조향 전문가’ 과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향수 학교인 프랑스 ISIPCA의 조향 교육프로그램을 반영할 예정이다. 향수 산업에도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ISIPCA의 전문가 초청 및 특강, 교육프로그램 개발․자문 등 다방면으로 ISIPCA의 조향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뷰티 업계에서 현재 일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상반기에는 뷰티 브랜드매니저 과정을 심화 과정으로 강화했다. 업계 종사자 위주로 교육생을 선발해서 궁극적으로 글로벌 뷰티트렌드를 만들고,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급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마다 책임교수와 3~6명의 전문 강사진이 투입되어 교육 이후에 바로 현장과 연계해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실무 활용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실습, 팀 프로젝트 중심의 과제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약 12주(3개월)간의 교육과정 동안 최대 76시간의 전문 교육 이후에는 취업,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생 전체를 대상으로 2주간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취업을 원하는 교육생은 업계에 맞는 서류작성, 면접 준비 등을 지원하고,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체계화할 수 있는 컨설팅에 제공된다.
취업을 원하는 교육생에게는 뷰티업계 취업동향 및 채용서류 작성법 특강, 모의면접 등의 과정이 제공된다.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아이템 발굴 및 비즈니스모델 설계 특강, 창업지원제도 특강, 사업계획서 컨설팅 등의 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주요 교육대상은 뷰티업계 취업을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싶은 취업준비생 또는 재취업자, 그리고 맞춤형 화장품 또는 뷰티 브랜드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또는 기 창업자로, 학력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관련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운영사무국 (02-920-2645)으로 연락하면 된다.
신청자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참여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다운 받아 구글폼 신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구글폼 신청누리집(사이트)에서도 제공한다. 4월 19일 22시 신청서 접수를 마감하고,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4월 24일(월) 서울시 누리집에 합격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K-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산업 경쟁력이 강화됨에 따라 현장에 필요한 전문성 있는 인재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 급변하는 뷰티 환경 트렌드 등 글로벌 뷰티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뷰티산업을 견인하는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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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