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전국 91개소 중 24개소(26%)가 선정돼 5년 연속 최다 선정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전남에선 19개 시군 29개 마을이 신청해 도시 3개 마을, 농어촌 21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엔 4년간 개소당 도시형 30억 원, 농어촌형 15억 원 내외 국비를 지원받아 빈집·노후주택 정비와 슬레이트 지붕 개량, 상·하수도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부터 문화·복지·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주민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의 5년 연속 최다 선정은 시군의 공모 계획 수립부터 발표 준비까지 분야별 전문가가 전 과정에 참여해 자문, 사전평가 등을 지원한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선정된 도시지역 3개 마을은 목포 용당동 용당1지구, 여수 남산동 남산지구, 나주 이창동지구다.
농어촌지역 21개 마을은 순천 송강면 삼청마을과 상사면 초곡마을, 나주 동강면 대전지구, 광양 봉강면 부암마을, 곡성 입면 제월지구와 삼기면 농소1구마을, 구례 산동면 이촌마을, 보성 벌교읍 원등마을, 화순 동면 동림마을, 장흥 관산읍 동두마을과 장흥읍 행원마을, 강진 작천면 죽산마을, 해남 계곡면 둔주마을과 북평면 신홍마을, 영암 미암면 미촌마을, 함평 대동면 금적마을, 장성읍 월산마을, 완도 금일읍 궁항마을, 진도 고군면 연동마을, 신안 흑산면 사리마을과 신의면 기동마을이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정주 여건이 취약한 마을의 생활 기반 시설 확충 등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해 살고 싶은 마을로 변화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전국 126개 마을이 신청해 균형 위 현장 및 발표평가를 거쳐 도시 11개, 농어촌 80개 등 총 91개소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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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