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는 학생부터 시민 누구나 열린데이터광장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모바일 앱과 누리집을 개발함으로써 창의성과 기술적 전문성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참신하고 우수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열린데이터광장의 이용활성화를 제고하고 향후 사업 아이템 발굴 등 공공데이터의 적극적인 활용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그간 열린데이터광장은 공공데이터를 홍보하고 사용을 장려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안심택배함, 안심귀가길 지킴이집 등 귀갓길 서비스와 병의원, 공원, 보행자 출입구 등의 서울 시설물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하여 7,400여개의 데이터를 공개하고 데이터의 이용 건수는 174억건(누적)으로 상당한 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개발자들이 이 공공데이터를 활용, 900여 개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편리한 형태로 자료를 서비스하는 등 다양한 현실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장이 이뤄지며, 월 평균 9만 8천여 명이 누리집(홈페이지)을 방문하여 공공데이터 이용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열린데이터광장의 다른 특징 중 하나는 5,500여건의 실시간 자동 연계되는 오픈 API 서비스 지원이다. 이를 이용한 서비스를 통해 시민은 실시간 데이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개발자는 최신 데이터를 활용하여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의 두 부문으로 나뉜다. 학생부는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을 포함하고 일반부는 학생부 외의 모든 참가자를 포함한다. 참가는 무료이며 주제는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에서 적어도 하나의 공공데이터를 사용하여 모바일 앱이나 누리집을 개발해야 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범실시로 서울특별시장상과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며 향후 효과성이나 발전을 위해 좀 더 풍성하게 기획하고 이에 따른 상금도 증액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기존 또는 다른 창업경진대회나 공모전에 입상하거나 타인이 취득한 특허나 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사실이 발견되면 입상이 취소되고 상품 또한 환수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참가기간은 2023년 4월 3일(월)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1 ~ 2차 심사를 걸쳐 수상작이 선정된다. 선정된 수상 후보작은 6월 16일(금)에 발표되며 6월 30일(금)에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에는 가족이 참가하여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참여동기 및 개발과정 등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평가과정은 1차 정량적 평가와 2차 정성적 평가의 두 단계로 구성된다.
2023년 모바일 앱 및 웹 개발 수상작은 열린데이터광장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홍보되며 빅데이터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빅데이터 전문가 지도 교육 혜택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가 중학생부터 일반 시민까지 모바일 앱 /웹 개발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고, 열린데이터광장의 공공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동시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혁신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열린 행정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미래 앱 / 웹 개발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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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