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은 북부권 어린이·청소년·교원·학부모에게 서울의 역사와 전통문화 교육 제공을 위해 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은 3월 28일 오후 14시, 서울역사박물관장과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의 참여로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시민들의 서울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이해를 돕는 평생 학습장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연령별·유형별로 세분화한 맞춤형 교육 운영을 목표로 노력해왔다. 기존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북부교육지원청과의 상호협력을 추진하여 북부권 어린이, 청소년, 교원 등을 위한 역사교육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박물관 교육과 공교육을 연계하고, 북부권 지역의 교육 공동체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의 북부교육지원청 소속 교원 대상 박물관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의 어린이 대상 역사 주제별 서울역사박물관 및 분관 투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연계 교육 프로그램의 인식 제고를 위한 대내외적인 홍보, 기타 협력 분야의 목적 실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추진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6월부터 북부 지역 소속 교원 대상으로 박물관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교장·교감 등 교원 대상으로 서울생활사박물관 인근 지역문화 콘텐츠인 경춘선숲길 탐방 및 서울생활사박물관의 상설전시 및 기획전시 해설을 통한 박물관 전시 이해를 돕는 연수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북부권 어린이, 청소년, 교원들에게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서울역사박물관은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의 박물관 교육의 활용성을 제고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 마련을 위해 협력 기관을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 지속적으로 교육 현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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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