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주민들의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행복완주 건강생활지원센터'가 22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이서면 상개리의 행복완주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희태 군수를 비롯해 서남용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권요안 도의원, 이장단,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다짐했다.
완주군 최초의 건강생활지원센터인 이곳에서는 앞으로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 교육, 대사증후군 검사, 건강 상담, 신체 나이 측정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또 비만과 신체활동, 절주, 영양, 금연, 심뇌혈관예방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를 실시해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서면의 인구 유입과 도시화로 민간 의료기관이 늘어나 이서보건지소의 기능전환을 통해 건립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5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55.72㎡에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건강증진실과 통합관리실, 심폐소생술체험관, 영양사업실, 주민참여실, 지역사회연계실, 보건교육실 등이 있다.
주민참여실과 지역사회연계실의 경우 주민들의 건강정보를 공유하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면서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 밀착형 건강 돌봄 거점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건강생활지원센터의 개소로 주민들의 수요와 욕구에 맞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강화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건강관리 전담 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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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