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엄빠(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 `엄마아빠라서 행복한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서울엄빠(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 `엄마아빠라서 행복한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 요즘 방송 보면 아이 낳고 키우는 일을 너무 힘들게만 보여주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물론 육아가 힘든 건 사실이지만 아이로 인해 느끼는 행복과 벅찬 감동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큰 기쁨입니다. 엄마아빠가 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맘카페 회원 글 中)


# 엄마아빠가 된다는 것이 그저 막막하고 부담으로 느껴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옆에서 새근새근 잠든 3살 아이의 뽀얀 얼굴을 보며, “엄마아빠는 너를 만나 이제 더 이상 막막하지도 두렵지도 않다”고 “너와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가슴 뛰게 설렌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육아 인플루언서 글 中)


서울시는'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일환으로 엄마아빠로서 느낀 가장 행복한 순간을 주제로, 4월 17일까지 '서울엄빠(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을 개최한다.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는 엄마아빠(0~9세 자녀)의 육아부담은 덜어주고 행복은 키우는, 서울시 최초로 양육자에 초점을 둔 종합계획으로 오세훈 시장이 ‘아이를 낳기만 하면 서울시가 키워 준다’는 각오로 지난 8월 직접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우리 주위 보통의 엄마아빠가 자녀 출산·육아 과정에서 본인이 직접 경험했던 행복의 순간을 공유, 양육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양육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직장을 다니며,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엄마아빠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영상·에세이 3개 분야에 제한 없이 제출할 수 있으나 입상은 1인 1작품에 한한다. 응모와 작품 제출은 '서울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 사진 응모의 경우 3매 이내(스마트폰 사진도 가능, 최소 3,024 × 2,016 픽셀 이상(15MB 이상), JPG 형식), ▲ 영상 응모의 경우 30초 이상 60초 이내의 숏폼 콘텐츠(해상도 1920×1080 또는 1280×720, 1GB 이하로 인코딩, MP4 형식)를 제출하며, ▲ 에세이 응모 시 A4 3매 이내 분량(글자 크기 11포인트, 줄간격 160%)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3월 22일부터 '서울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제출된 작품을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진, 영상, 에세이 각 분야별 19~21개 작품, 총 60개 작품을 선정하게 되며, 총 상금은 1천만원 규모로, 대상 1명에게는 서울특별시장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심사기준은 주제 적합성, 공감성, 서울시 출산·양육 관련 정책과의 연관성 등이며, 심사 세부기준 및 방법, 배점 등은 심사위원회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 최종 수상작은 4월 말 선정되며 해당 결과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세부 시상내역은, 대상(1명)은 서울특별시장 상장 및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3명)은 각 서울특별시장 상장 및 상금 70만원, 우수상(6명)은 각 서울특별시장 상장 및 상금 50만원, 장려상(9명)은 각 서울특별시장 상장 및 상금 30만원이며, 입선(41명)에는 각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특히, 5월 13일에 개최 예정인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입상자를 가족과 함께 초청하여 입상 작품들을 보면서 양육의 행복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로 힐링할 수 있는 축제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 시상식은 5월 13일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어린이 합창단 공연, 엄빠행복 마술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공연이 어우러진 ‘엄마아빠 행복축제’로 꾸며진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서울엄빠의 행복한 순간’ 영상 및 웹툰으로도 제작, 서울시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등에 게시되고,'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의 각종 캠페인 홍보에 활용될 예정으로, 서울시민이 일상 속에서 양육의 가치에 대해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출생으로 인해 엄마아빠가 육아를 통해 느끼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가 더 귀하고 소중해진 상황”이라며, “엄마아빠의 ‘행복한 순간’이 널리 전파되어 출산·양육 존중문화가 조성되고 나아가 양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조금이나마 변화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본 공모전을 준비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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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