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기업진흥원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3’에 도내 화장품 관련 수출유망 중소기업 7개 기업이 참가해 402건 2,825만 달러의 바이어 상담과 36건 471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54회째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는 홍콩, 라스베가스와 더불어 세계 3대 미용 박람회 중 하나로 화장품뿐만 아니라 미용기기, 네일, 헤어 등 미용산업 전반적인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 전시 규모 : 64개국 2,984개업체 (한국 참가기업 : 196개소)
이로 인해 해마다 참가업체와 바이어 방문 수가 늘어나는 추세로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관문의 유명 박람회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도 공동관에는 ㈜미스플러스(입욕제), ㈜백코리아(기능성화장품), 스톨존바이오㈜(기능성화장품), ㈜뷰티화장품(아이패치, 마스크팩), ㈜디에스테크(기능성화장품), ㈜뷰티콜라겐(기능성화장품), 충북 화장품 공동브랜드 샤비(기능성화장품) 7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참가업체 중 4개 기업이 3,949천달러(한화 51억) 규모의 협약(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선보이며 유럽시장에 도내 화장품 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그 중 충청북도 화장품 공동브랜드 샤비를 포함한 스톨존바이오(주), ㈜백코리아는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의 첫 진출에도 불구하고 샤비는 3건 849천달러 규모의 협약(MOU)를 맺었으며, 스톨존바이오㈜는 중국총판 1,000천달러를 포함한 총 3건 2,500천달러 규모의 협약(MOU)을, ㈜백코리아는 100천달러 규모의 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참가기업들은 “볼로냐 박람회는 화장품·뷰티업계 관계자들이 시장 파악을 위해 꾸준히 참가하는 만큼 바이어 발굴뿐만 아니라 브랜드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내수기업이 수출을 시작하고, 기존 수출기업이 수출역량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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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