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조종사 꿈나무 모여라! 한강공원에서 다같이 배우고 날려보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국모형항공협회와 함께 광나루한강공원 드론장에서 오는 4월부터 '한강 코딩드론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 드론장’은 약 27,000㎡의 규모로, 과학공원 모형비행장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재조성해 2016년 6월 개장했다. 드론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드론 매니아는 물론 드론을 체험해보고 싶은 이용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심 속 이색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드론 전문강사와 함께 하는 '한강 코딩드론교실'은 참여도와 수요가 높아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횟수를 확대하여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운영한다.
드론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4월 2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월 첫째․셋째주 일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1회 수업당 1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드론장 대회일정 등 운영상황에 따라 일정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드론의 비행원리에 관해 배우는 이론교육 30분과 안전교육 20분, 실습교육 70분으로 구성되며, 참여 당일 현장의 교육용 드론과 개인이 지참한 스마트폰을 활용해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 이수 후에는 한강 코딩드론교실을 운영하는 한국모형항공협회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3월 20일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드론교실 관련 세부 내용도 접수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탁 트인 풍경과 경관이 아름다운 한강에서 드론 조종사를 꿈꾸는 꿈나무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에서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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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