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청년도전 지원사업' 선정…국비 4억여원 확보 쾌거


하남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구직단념 청년 지원을 위한 사업비로 국비 4억여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에는 1, 2차에 걸쳐 전국에서 48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는데, 시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4억1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특히 효율적인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2일 시청 시장실에서 이현재 시장과 김영미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약정 체결식을 갖고, 구직단념 청년 등의 취업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과 함께 관내 청년 등 80명을 발굴해 밀착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청년(만 18~34세) ▲ 자립준비청년 ▲ 청소년 쉼터 등 입·퇴소 청년 등이다.

지원사업은 청년 수요에 맞춰 '도전 프로그램(1개월 단기과정)'과 '도전+프로그램(5개월 중·장기 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시는 '도전 프로그램' 이수 청년에게는 1명당 50만원, '도전+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최대 300만원의 참여 수당 및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구직단념 청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활동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고립·은둔 청년을 포함해 구직 의욕을 상실한 청년에게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구직단념 청년 등 사회적 고립 청년에 대해 사회활동 및 노동시장 참여를 높이기 위한 지역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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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