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소속 의원
서울시는 복지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고자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복지상담센터를 홍보하는 안내보드를 제작하고, 서울시 내 의약기관(의원, 약국, 치과 등) 7,004개소에 안내보드를 배포하여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의사회, 서울특별시약사회,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25개 자치구와 사전 논의를 거쳐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복지상담센터 안내보드를 배포했다.
자치구 복지상담센터는 관공서 방문을 주저하거나 지원제도를 알기 어려운 주민이 전화 1통으로 쉽게 복지서비스를 신청하고 4~5일 이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2022년 9월 30일부터 전 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의약기관은 건강이 좋지 않은 주민, 그런 주민을 잘 아는 이웃 또는 의약기관 종사자가 상호 쉽게 대면할 수 있는 장소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25개 자치구 복지상담센터는 2022년 9월 30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총 1,725건의 전화를 수신하여 276건의 공적급여 지원(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95건의 민간자원 연계(후원금품 등) 등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본인이나 위기 이웃을 발견했을 때 120다산콜센터로 전화한 후 안내에 따라 3번(긴급복지, 코로나 및 행정일반)을 누르면 해당 자치구'복지상담센터'로 연결되어 복지상담을 할 수 있으며, 직접 자치구'복지상담센터'에 전화하여 상담 받을 수도 있다.
자치구별'복지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야간이나 공휴일의 경우 120다산콜센터(24시간 운영)를 통해 상담신청을 할 수 있으며, 다음날(공휴일 제외)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공공부문의 노력만으로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민간부문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복지상담센터 안내보드 배포에 협조해 준 서울시 의약분야 직능단체와 어려운 주민 발굴에 노력해 준 주변 이웃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기조에 맞추어 단 1명의 주민일지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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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