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2023년 서울 권역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선정



고려대학교가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올 1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권역별로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을 모집했으며, 선정된 주관기관은 약 4년간(2+2) 매년 최대 약 25억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중기부는 2월 6일, 2023년도 예비·초기·도약패키지 사업을 위한 신규 주관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고, 고려대학교가 2019년 및 2020년에 이어 2023년도에도 주관기관으로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모집은 권역별로 선정 기관의 수를 제한해, 서울권에서는 단 4개 기관만이 최종 선정됐다.

고려대학교는 앞으로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IR데이, 3DS센터와 연계해 아이템 검증 지원 등 우수 프로그램을 운영 및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고려대학교는 주관기관 선정에 따른 협약을 맺은 뒤 오는 3월부터 약 30개 내외 기업을 발굴해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이란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의 사업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로 주관기관은 창업기업 발굴, 창업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과 지식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기업별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고려대학교는 2019년부터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지원사업, 실험실창업 이노베티어 사업 등에 선정됐으며, 2020년도에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9년부터 주관한 초기창업패키지의 경우 우수 지원 역량을 인정받아 2022년도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본 사업을 계획 및 주관한 크림슨창업지원단 정 석 단장은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을 중심으로 기술 검증, 제품 제작 및 판로 개척까지 이어질 수 있는 전 주기적 창업 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해 신산업 및 글로벌 창업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본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