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공간 모아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OK금융그룹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진행한 채용형 인턴 프로그램 우수 수료자 가운데 최종 면접을 거쳐 2023년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20명이 참가했다.
신입사원들은 훼손·오염돼 사용하지 못하는 폐가죽시트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가죽필통과 카드지갑을 만들었다. 업사이클링은 폐품을 그대로 다시 사용하는 대신 디자인이나 활용 방법에 변화를 줘 새로운 가치를 지닌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을 뜻한다.
신입사원의 손품으로 새롭게 탄생한 가죽필통과 카드지갑은 선물 꾸러미에 담겨 입학을 앞둔 경기 소재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홈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OK금융그룹은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을 통해 그룹이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 경영을 실천하는 동시에,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들이 참여해 OK금융그룹만의 원팀(One Team) 정신과 상생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게 OK금융그룹 측의 설명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들이 이웃사랑 실천으로 나눔의 가치를 깨닫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며 "사회 전반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 발맞춰 OK금융그룹도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 및 봉사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K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임직원이 일상 속에서 ESG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OK챌린지' 등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주력 계열사인 OK저축은행도 업계 최초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무공해차 전환 사업(2030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에 동참하며 탄소 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OK금융그룹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매년 전 계열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헌혈 캠페인에 동참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인 '최고명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