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맞춤형 경험·보안 기능 강화하기 위해 ‘One UI 5’ 업데이트 확대 실시


삼성전자가 구글 안드로이드13을 적용한 갤럭시 소프트웨어 플랫폼 ‘One UI 5’의 업데이트를 다양한 모바일 라인업에 확대 실시한다.
 
One UI 5는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맞춤 설정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성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통화 중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거나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텍스트로 전화 받기’ △사용 환경과 활동에 따라 미리 설정한 동작이나 설정을 자동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드 및 루틴’ 등이 있다.
 
◇ 갤럭시S·Z·A와 탭S 시리즈 등 순차 업데이트
 
삼성전자는 17일부터(국내 기준) 올해 8월 출시한 갤럭시 Z플립4, 폴드4의 One UI 5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이전에 출시된 Z플립 시리즈, Z폴드2·3 등 폴더블 제품들도 모두 연내 업데이트가 완료될 예정이다.
 
갤럭시 S 시리즈의 업데이트도 확대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갤럭시S22 시리즈부터 One UI 5의 정식 배포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출시한 S21 시리즈는 8일부터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S20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도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태블릿 제품 역시 올 초 출시된 갤럭시 탭 S8를 시작으로, 지난해 출시한 탭 S7 FE, 2020년 출시한 탭 S7과 탭 S6 라이트까지 연내 차례대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 시리즈의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올해 출시한 갤럭시 A53·A33 5G를 포함해, 지난해 출시한 A52s 5G와 A32 등도 연말까지 차례대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구글 안드로이드13’ 공개 두 달여 만에 업데이트 시작
 
이번 업데이트는 이전에 비해 One UI 배포부터 적용까지 시간 간격을 대폭 줄이고 적용 대상을 넓혔다.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은 전 세계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최신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One UI 5는 지난달 24일 갤럭시 S22 사용자를 대상으로 처음 업데이트가 시작됐는데, 이는 구글 안드로이드13이 공개된 지 약 두 달 정도의 짧은 기간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보다 빠르고 완성도 높은 One UI 업데이트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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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